본문 바로가기
육아와 일상에 관한 모든 리뷰

호박잎의 효능과 쌈밥 만들어먹기! (feat. 두부를만드는사람들)

by 식습관의변화 2021. 8. 23.
반응형

' 호박잎의 효능과 먹는 방법 '

여름의 끝자락 코로나로 집콕이라 삼시 세 끼가 제일 걱정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간편하면서도 뚝딱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합니다.

 

바로 호박잎쌈 입니다!

먼저 호박잎은 7월 ~ 10월 이 제철인 여름에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호박잎은 달콤한 맛과 부드럽게 씹히기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쌈 채소 중의 하나죠!

그중 호박잎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더운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면 생각나는 여름 별미 "호박잎 쌈밥"

부드러운 여린 호박잎을 똑똑 따다가 살짝 쪄내어 쌈장에 싸 먹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입맛 돋우는 여름철 별미가 됩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그러죠? 

강된장에 싸 먹는 맛있는 호박잎을 먹기 전에 호박잎의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호박잎의 효능과 성분

1.)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는 호박잎

- 호박잎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며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몸속에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줘 염증을 줄여주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호박잎

- 호박잎에는 루테인이 풍부해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에 도움을 주며 이는 눈의 피로와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호박잎

- 호박잎에는 많은 미네랄들이 풍부합니다. 그중 칼슘, 인,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 우리 몸의 기둥인 뼈 건강에 필요한 미네랄들이 풍부해 골다공증이나 뼈 관련 질병에 도움을 주며 호박잎에 함유된 비타민K 성분은 뼈에 저장된 칼슘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로 하는 역할을 하여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은 호박잎

- 호박잎에 있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변비에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와 비타민E, 비타민B1 등이 풍부해서 피부 재생과 노화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호박잎의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저도 찾아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호박잎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호박잎은 먹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죠!

호박잎 된장국, 장아찌 등이 있지만 역시 가장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호박잎 쌈밥입니다.

호박잎 쌈밥을 먹을 때는 강된장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우렁된장! 급할 때는 고추참치도 좋지만 집에 강된장이 없거나

또는 다른 맛으로 먹고 싶을 때가 있죠?  또 쌈장을 만들기 귀찮거나 할 때! 저는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동네 두부 프랜차이즈점인  '두부 만드는 사람들' 매운 두 부장을 사다가 싸 먹어 봤습니다.

먼저 농장에서 따온 호박잎은 손질하고 식초를 넣어 살짝 닦아낸 다음에 찜기에 부드러워질 정도로 푹 삶아 찬물로 헹궈 물기를 쫙~~ 짜내어 미리 사온 두 부장과 밥을 함께 싸서 한입 먹어봤습니다.

 

 

두 부장에 청양고추를 얼마나 아낌없이 넣었는지 진짜 고추가 팍팍 씹히는 알싸하게 매운맛이에요.

매운 두 부장에 호박잎, 따뜻한 밥 세 가지가 잘 어우러져 입맛이 없어서 밥 한 공기 뚝딱할 그런 맛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호박잎 쌈밥을 해주실 때면 항상 이 까칠까칠한 호박잎이 장의 찌꺼기를 싹 훑고 내려가서 변비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다고 해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같은 맥락으로 상추나 깻잎은 뒤집어서 싸 먹으라고 얘기해주셨는데 중년이 된 지금도 엄마들의 지혜는 여전히 배울게 많네요.

호박잎 쌈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단백질이 부족해 육류를 보충해 주면 좋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달달한 양념을 넣어 고기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자라서 엄마가 해줬던 건강한 추억의 음식이 되길 바라봅니다.

저도 그때는 이게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반찬 투정하면 혼날까 억지로 먹었는데

이제는 이맘때가 되면 그때의 추억과 맛이 되살아나서 누가 챙겨주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먹는 음식이 되었네요.

 

갑자기 엄마가 생각나 전화하러 가기 위해서 리뷰를 마칠게요~

 

호박잎 쌈밥 리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