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미영 팀장 검거 총책은 전직경찰

by 식습관의변화 2021. 10. 7.
반응형

보이스피싱 문자 안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저도 받아봤고 사실 말하기 부끄러운 내용이지만 약 700만원 정도 보이스 피싱을 당해본 사람으로 그때 생각만 나면 그리고 뉴스에서 나오는 보이스피싱 사건 사례만 들어도 열받고 속이 쓰릴 정도로 가슴아픈 일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실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사업적인 문제로 간절할 때 어떻게 내 상황을 알았는지 여러명이서 작전을 짜서 번갈아가며 전화를 주더군요. 그렇게 몇일만에 작업끝에 저는 보이스피싱을 당했고 돈을 보내고 피싱 사기를 알고나서 경찰에 빨리가서 신고를 했지만 사기당한 금액을 받을 수있거나 사기범을 알수 있는 방법은 그때는 전혀 없다고 불쌍이 저를 바라봤던 기억이 아직도 기억속에 선합니다. 

그렇게 간절한 사람들을 등쳐먹던 보이스피싱 일당중의 가장 유명한 ' 김미영 팀장' 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너무 통쾌하고 기쁜 마음에 뉴스를 읽어 보던중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총책의 정체는 과거 경찰이였으며 비리를 저질러 보직해임된 비리경찰이라는 것인데요.

제가 보이스피싱당한지 약 5년이 지났는데요 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이 9년만에 붙잡힌 거니 어쩌면 정말 그때 저를 속인 범인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심지어 이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수사하던 전직경찰이라는 점, 그리고 그 동안 수집한 정보와 노하우를 활용해서 힘들고 간절한 분들의 돈 수백억원을 뺏어간 파렴치한 ****놈이라니.... 세상에나...

 

김미영팀장 보이스피싱 피해액

 

50대 과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경찰이던 박씨는 2014년에만 확인된 피해자는 2만명이고 그때 피해액만 약 400억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건 확인된 것만 이정도이고 사실 확인하지 않은 것들도 포함하면 아마 금액은 더 많이 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2012년 부터 필리핀에서 콜센터를 개설해 보이스피싱을 해서 사기를 쳤고 국내 활동하던 일부 조직은 검거됐지만 주요 인물들은 해외도피생활을 했다는데 남의 돈 사기쳐서 번돈으로 호화호식 했을 거라는 생각에 또 속이 타들어갑니다.
약 9년동안 남의돈으로 숨어살면서 행복했을지 몰라도 이번에 잡혔으니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김미영 팀장 같은 보이스피싱이 발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저도 당해봤지만 대부분 ' 그걸 왜당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당장 간절하고 초조한 사람들에겐 너무나 쉽게 속아넘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당하지 않고 조심하는게 좋겠지만 이런 범죄가 많이 줄어서 힘든사람들이 더 힘들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