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돼지굽는정원 리뷰, 캠핑 바베큐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TV만 켜면 캠핑가서 구워먹는 삼겹살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특히 아이가 어려서 캠핑하기 어렵고 캠핑장비나 시간, 장소, 준비하는 게 번거롭기에 직접 그런 경험을 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죠. 그런데!!! 제주도 애월에 캠핑분위기로 바베큐를 하는 분위기를 완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애월에 위치한 돼지굽는정원 입니다. 직접 갔다온 리뷰를 간단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위치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528

 

애월 협재해수욕장 바로 뒷편으로 들어가면 돼지굽는정원이 보입니다. 그 건물 안에서 먹을 수 있지만 건물 뒷문으로 나가면 가운데는 돌하루방 블록이 보이고 가운데 정원을 둘러 싸고 있는 텐트 들이 보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

주차공간은 건물 바로 앞이나 그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또는 캠핑텐트 바로 옆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도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주차걱정 없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항상 차를 가지고 다니는 편이라 항상 주차공간에 대해서 신경쓰는 편인데 그 고민을 덜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기굽는정원 리뷰

 

분위기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정말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편히 건물안에서 먹는 것도 맛있지만 캠핑텐트안에서 넓직한 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으니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나 그렇듯 실내보다 실외에서 먹은 고기가 항상 맛있던 걸 기억해보면 여기서 구워먹는건 실외라는 느낌이 더 강하기 때문에 그런 감성이 더 입맛을 자극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나가면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는 잔디밭과 하루방 조각블록, 그리고 저녁에 가면 멋진 조명들까지 너무 완벽한 저녁 바베큐파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맛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역시 맛이 있어야죠.

고기 맛도 좋았고 특히 넓은 불판에 고기와 버섯, 김치, 마늘 등 많은 것들을 올려 먹으니 바베큐파티의 완성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이들 먹이려고 소세지와 계란찜을 시켜 먹이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비빔냉면 등 메뉴들을 잔득 주문해 먹어도 질리지 않게 많이 먹을 수 있었고 반찬이 셀프라 실내로 왔다갔다 하는게 조금 불편(?) 했지만 거리가 가깝고 반찬도 맛있어서 자주 가서 듬뿍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치볶음 밥을 해서 먹었는데 저는 이미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별로 입이 가지 않았지만 같이 온 사람들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게다가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술도 취하지 않고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저녁 식사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행복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알아서 잘 놀고 뛸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캠핑분위기의 바베큐 파티라 아이,어른 할 것 없이 기억에 남는 식사가 됐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름엔 낮에 오시면 텐트안이라 많이 더울 것 같고 저녁엔 모기가 많을 것같지만 그런것 감안해도 분명 가치있는 식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 여름엔 협재 해수욕장에서 마음것 물놀이 하고나서 와서 바베큐 파티를 하면 더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에 꼭 갈 거란 확신이 들 정도로 맘에 드는 장소였습니다!  

애월쪽에 가셔서 돼지고기 맛집을 찾고계시다면 이곳을 꼭 추천드리고싶습니다 ( 광고가 절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