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등동 롤러장이 있는 초대형 카페 ,피커스(Pickus) 리뷰

' 롤러장이 있는 제주 초대형 카페 , 피커스 (Pickus)  '

제주공항과 가까운 오등동에 신상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점점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저번에 다녀와서 포스팅한 수영장 카페 '오드싱(Oddsing)' 그리고 오늘 포스팅하는 롤러장이 있는 카페 '피커스(Pickus)' 마지막으로 남은 브런치가 유명한 '문문선'까지 요즘은 오등동 카페들을 도장깨기 하듯이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피커스정문

비오는 날엔 집에 있기보단 대형 카페들을 찾게 되는데 피커스는 멀리서부터 눈에 확 띌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건물에 압도당하죠. 게다가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 여유로운 시작, 운전자라만 아마 크게 공감하실 겁니다 ^^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입구의 안내 데스크부터 창가의 테이블까지 꼭 호텔 라운지에 들어 온 것만 같았습니다.

 

피커스중앙홀

들어가자마자 가운데 홀쪽에 보이는 연못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오색 금붕어와 커다란 물메기를 한참이나 구경하느라 떠나질 않더군요.

가운데 중정엔 야자수로 꾸며져 있어서 휴양지 리조트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높은 층고가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참 근사하더라고요.

5천 평 규모라고 하니 제주도에서는 제일 큰 카페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카페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공간이 함께 있기에 이런 큰 규모로 지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피커스 씽씽씽

연못 옆으로 눈에 띈 롤러장(SingSingSing)은 당연히 5세인 우리 아이에겐 안될 것 같아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웬걸 연령과 상관없이 발 사이즈 150부터 면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샌들을 신고 가서 양말이 없었는데 2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바로 구매해서 롤러장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롤러를 처음 타보는 아이라 안 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먼저 태워보고 결제하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이용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고 만원의 이용료에 보호장비와 롤러 대여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주말 요즘과 평일 요금, 이용시간이 조금 다르니 꼭 확인하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

씽씽씽

제주도에서 롤러장은 처음 와 본 것 같습니다.

야자수 뷰가 있는 롤러장이라니 롤러를 못 타도 여기서 꼭 사진 남기고 싶어 집니다.

신나는 뮤직비디오와 음악을 들으며 처음 타보는 아이도 재밌게 탔답니다. 초보자를 위해 가운데 존에는 안전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심 잡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잠깐 탔는데도 아이도 옆에서 잡아주며 도와주던 아빠도 땀범벅이 됐습니다.

 

 

열심히 놀았으니 2층 카페로 올라가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피커스카페

베이커리는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아서 아이 취향대로 골라왔습니다.

 

피커스 카페 내부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어 매대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식사가 가능하고 왼쪽은 베이커리와 음료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리 안내가 되어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사람이 적은 자리를 찾아 앉다 보니 식사는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자리한 쪽은 디제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것을 보니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저녁엔 야외 또는 실내에서 펍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피커스카페

 

창문 밖으로 나오면 야외테이블에서는 야자수와 한라산 뷰가 보이는데 초록 뷰가 눈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  넓고 공간이 확 틔여서 답답하지 않아 좋았고요 특히 아이가 롤러장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방문할 것 같네요 ^^

 

이렇게 피커스 리뷰를 마칩니다!

 

제주 연돈볼카츠 사수점(도두점) 오픈시간, 대기시간, 위치

 

제주도 표선 목장카페 , 드르쿰다

 

넓은 정원과 수영장이 있는 제주카페, 오드싱

 

제주도민이 많이 찾는 제주도카페, 외도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