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도두동에 연동볼카츠 오픈, 대기 1시간만에 먹어본 솔직 리뷰!'
제주에서 제일 핫하디 핫한 곳 <연돈>
이제 제주도 상징이 된 것 같은 연돈의 인기는 도민들 사이에서도 대단합니다.
연돈 방문은 꿈도 못 꿔보고 꿩 대신 닭 연돈볼카츠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어제 9월 15일에 볼카츠제주사수점(도두동)이 오픈했습니다!
서귀포의 연돈은 거리도 멀고 온라인 예약도 힘들어서 오래전 부터 포기했지만
연돈볼카츠가 집 근처에 생기다니 행복한 마음으로 오픈소식을 듣자마자 방문해 봤습니다.
위치는 자주 드라이브가는 도두봉 근처 해안도로에 있는 백종원스트릿(?) 빽다방베이커리 바로 옆
도두반점 1층에 공사할 때부터 많이 봐서 어디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도두반점을 자주 가기에 더욱 이 자리에 연돈볼카츠가 생긴다는 소식에 반가워
꼭 방문하고 싶어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픈을 했네요.
오픈한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아서인지 정보를 찾기 어려웠는데요.
특히 오픈시간이 정확치 않아서 찾아보니 12시라고 나와있어 조금 천천히 갔는데
11시 45분쯤 도착했는데도 벌써부터 대기가 꽤 길었습니다.
특히 태풍 찬투로 인해 비가 엄청 쏟아져서 아무도 없을 거라고 태평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 착각이었습니다.
날씨에 아랑곳없이 연돈볼카츠 관심과 인기가 대단합니다.
가서 확인해보니 오픈시간은 11시 30분 부터이며 마감은 재료소진까지 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꼭 참고하셔서 조금이라도 짧게 대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돈볼카츠사수점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따로 테이블이 없고
주문은 키오스크 주문으로 하셔야 한다는 점도 꼭 참고해 주세요.
다행이도 포장 전문이다보니 그나마 회전율이 빨라 줄이 팍팍 줄다는 점에서 기다림이 아주 지루하진 않았지만
여기는 공항과 가까운 제주시에 생기다보니 서귀포 보다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곧 소문나면 아마도 대기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다리다보니 유난히 슬리퍼에 츄리닝을 입은 아저씨들이 많이 보였는데 저처럼 와이프 심부름 오신걸까요
빗속에서 1시간 정도 대기를 해서 드디어 그동안 TV와 SNS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연돈사장님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맛보기도 전에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참, 연돈볼카츠는 검색하기가 어려웠는데 네비에 '연돈볼카츠제주사수점'으로 검색해야 나옵니다.
그리고 재난지원금은 아쉽게도 사용이 안되네요.
줄서계신 분들 모두 큰 기대에 들떠 드디어 볼카츠를 먹는다는 생각에 설레여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증샷을 얼른 찍고 곧바로 집으로와서 연돈볼카츠를 먹어보았습니다.
여전히 뜨끈뜨끈해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볼카츠가 어떤걸까 궁금했는데 고기고로케라고 설명하면 상상이 되실까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라는 슬로건 처럼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육즙이 쫙 터지는게 그 느낌을 알겠더라고요.
속에 고기가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좀 짜고 아무래도 튀김이다 보니 느끼해져서 케찹을 뿌려먹으니 훨씬 맛있었습니다.
나중엔 케찹이나 머스타드도 같이 팔지 않을까합니다.
맥주 생각이 저절로 나는게 나중에도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하지만 또 한 시간 줄서기엔^^
처음엔 5개정도만 살까했는데 기다림이 길어지니까 점점 욕심이 생겨서
최대 구매갯수인 한 사람당 2박스까지 꽉꽉 채워 구매해왔습니다.
두 박스 총 10개 (개당3천원) 을 구매해 가져왔지만 두개 먹으니 배가 부르더라고요.
한 사람당 두개 정도면 양은 딱 맞을것 같습니다.
아이 하원간식으로 남겨놨는데 식어도 여전히 바삭거리는걸 보니 역시는 역시,
연돈사장님의 노하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주면 처음 먹었을때랑 비슷할 것 같네요.
연돈볼카츠를 먹어보니 포기하고 있던 연돈돈까스도 꼭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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